1) 물질대사
: 효소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. 생물에서 산화는 이화(발열반응)로 보고, 환원은 동화(흡열반응)로 본다는 것이다. 생물에서 산화란 탄소에 산소가 붙은 걸 의미하고, 환원은 탄소에 산소가 떨어지는 걸 의미한다.
2) ATP
: ATP는 ADP와 인산으로 분리될 때 실제 생체 내에서 1몰당 10~12kcal의 고에너지를 방출한다. 분리된 인산은 공명구조를 형성하여 안정화를 이룬다. 인산기 사이의 반발력이 줄어들면서 E가 나오는 것이다.
ATP는 공역 반응을 일으킨다. 무슨 말이 나면 ATP가 어떠한 두 반응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.
ATP는 에너지 화폐라고 불린다. 우리는 다음 실험을 통해서 이 세상에 처음 생긴 E 화폐가 ATP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시 지구를 생각해보면 대기에는 단순한 원소만 있었을 것이고, 온도가 높고 천둥번개가 자주 치고 있었을 것이다. 그러므로 단순한 원소물질인 NH4CN을 원시 대기(열, 천둥번개) 조건에 두었을 때 아데닌만 합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. ATP의 A가 아데닌이라는 뜻이다. ATP의 TP는 TriPhosphate로 인산이 세 개 있다는 뜻이다.
또한 포름알데하이드를 원시 대기 조건에 두었을 때 디옥시리보오스는 안 생기고 리보오스만 생겼다. ATP는 리보오스로 구성되어 있다. 참고로 디옥시리보오스는 2번 탄소에 O(산소)가 없는 것만 리보오스와 다르고 나머지는 다 똑같다.
번외로 당의 합성과정에서 UTP를 쓰고, 지질의 합성과정에선 CTP를 쓰며 단백질의 합성과정에서는 GTP를 쓴다.
3) 효소
: 단백질로 생체 내에서 촉매 역할을 수행한다.
여기서 촉매란 무엇일까? 촉매는 반응 물질과 생성 물질의 에너지 준위를 변화시키지 않고 오직 활성화 에너지만 바꾸어 반응의 속도만을 변화시키는 물질이다. 활성화 에너지란 전이상태(=에너지가 가장 높은 상태)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말한다. 또 촉매 자신은 아무런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.
촉매는 부촉매와 정촉매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부촉매는 활성화 E 장벽을 높여서 반응이 더 안 일어나게 하는 것이고, 정촉매는 활성화 E 장벽을 낮추어서 반응이 더 잘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.
효소는 단백질이므로 아미노산들로 구성되어 있다. 효소의 아미노산들의 R기들이 pocket 형태로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이 부위를 기질 결합부위라고 한다. 이 기질 결합부위에 기질이 들어와서 이온결합, 소수성 결합, 공유 결합, 반데르발스 결합, 수소결합을 형성해 기질이 산물로 빠르게 되도록 반응을 촉진해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.
효소는 크게 단순 단백질 효소와 복합 단백질 효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.
(1) 단순 단백질 효소
: 대부분의 가수분해 효소가 단순 단백질 효소이다. 단순하게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효소라고 생각하면 된다.
(2) 복합 단백질 효소
: 단백질인 주효소와 비단백물질인 보조인자로 구성되어 있고, 주효소와 보조인자를 합하여 전효소라고 부른다.
보조인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무기 보조인자와 유기 보조인자로 분류할 수 있는데 무기 보조인자는 Ca2+, Mg2+,Cu2+, Fe2+ 등 금속이온이다. 유기 보조인자는 FAD, NAD+, CoA-SH 등이다.
주효소와 보조인자가 공유 결합을 하면 보결 분자단이라고 부른다.
주효소와 보조인자가 비공유 결합을 하면 조효소라고 부른다. 조효소와 주효소는 다르므로 헷갈리지 않길 바란다.
4) 리보자임
: 리보자임과 효소는 다르다. 리보자임은 주성분이 RNA로 되어있고 예로 rRNA, snRNA가 있다.
반면 효소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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